김잿솜1 4 - 지나가다 이 블로그를 보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, 오랜만에 지나가다 글을 남긴다. 그동안 할 말도 하고픈 말도 많았지만 글로 적지는 않았다. 가장 큰 까닭은 역시 나태일 것이고, 잠시 그 외 등등의 사유를 읊어보자면 일정에 관한 핑계, 건강, 글에 대한 매너리즘 정도가 있겠다.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해나가야 하나 난감했던 부분도 있다. 당장 이 '사설' 탭만 봐도 내용이 들쑥날쑥이다. 심지어 0화에는 존댓말로 쓰기도 했다. 어찌되었든, 계획으로만 보았을 때 이 블로그에는 조금 더 풍부한 내용이 있을 예정이었다. 이센스의 'The Anecdote' 하나밖에 올리지 않은 음반 후기에는 24:26, 킁, 1Q87, UGRS 등 다양한 힙합 음반의 후기를 다룰 예정이었다. 커다란 게으름과 함께 '내가 뭐라고 이걸 평.. 2022. 10. 27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