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술병1 3 - 경과 이런 블로그는 세상에 또 없을거다. 어쩌면 많을지도 모르고, 아무튼,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. 블로그를 꽤 오래 방치했다. 그럼에도 한두명이 간간히 검색으로 들어오더라. 실수로 클릭했거나, 리뷰같은 것에 낚였거나 그런 경우로 생각된다. 방치한 핑계야 오만가지를 댈 수 있지만 가장 큰 건 크게 쓸 말이 없었기 때문이다. 최근의 일들은 개인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너무 빠르게 변화하며 흘러가고 있고 그 과정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기록이 크게 의미가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. 방치되는 블로그야 많겠지만 이렇게 수시로 말을 바꿔대는 블로그는 또 없을것이다. 나 자체가 그런 사람이라 그러려니 하고 봐야한다. 자세한 근황은 다음에 담고, 흘려놓은 말부터 주워담자면 개발하던 (정확히는 시작밖에 안한) 기획들 전부 엎었다.. 2022. 2. 17. 이전 1 다음